Tweak lamp
Collaboration 001.
MMK x RARA
[Architectural Cubism]
MMK는 조미연 비주얼 디렉터와 새로운 관계를 맺음으로써 세상을 향한 시선을 확장해,
미국 서부 Amangiri 그 곳의 묵직한 매스감이 주는 압도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Architectural Cubism’을 주제로 키친을 전개합니다.
자연이 주는 웅장함과는 다르게 거대한 스케일의
석재 건축물이 가진 매스감이 전달하는 묵직함을 건축적인 형태로 표현하였습니다.
수직-수평의 직선적 형태감을 통해 묵직한 매스감이 드러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Architectural Cubism을 주제로, 구조적인 형태감이
느껴지며 높고 낮은, 밀고 당기는 변화가 만드는
공간의 입체감을 키친에 적용했습니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고려해 키친에서 발생하는 행동
시나리오에 맞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치수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콜라보레이션 001. MMK x RARA 타입을 위해 제작된
핸들은 보다 형태감이 두드러지고, 우아하며 부드러운 사용경험을 제공합니다.
키큰장의 팬트리는 양문을 여는 행위를 통해 새로운 테마의 키친을 마주할 수 있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연출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3가지로 구성된 채도가 낮은 모노톤 베이스의
컬러 베리에이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나무와 돌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질감을 닮은
우드와 세라믹 그리고 콘크리트 소재에서 느껴지는 텍스쳐는 아만에서의 기억을 회상시킵니다.
콘크리트의 상판은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키친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게 마감되었으며, 측면 음각 로고로 은은한 디자인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아만의 보이지 않는 친절함을 어떻게 설명하고, 해석할 수 있을까 오랜 고민을 했습니다.
고도로 기획된 아만의 서비스는 말 없이, 티내지 않아 그 섬세한 여운만 느껴지니까요.
MMK와 조미연 디렉터는 아만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팬시한 디자인에서만 그치지 않고, 상상을 이어 나갔습니다.
사용자가 이 키친에 머물며 경험하는 현실적인 사용성을 고려하여 키친에서 불편함을 마주하거나,
추가적인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지만 사려깊은 배려를 더했습니다.
패션, 공간, 브랜딩 등 경계를 넘나들며 디자인 전반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비주얼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미연.
15년간 패션 R&D 영역에서 가다듬은 기획력을 바탕으로
지금은 1인 체제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브랜드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pandora_rara